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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부터 원·달러 환율은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Started by koreas, Aug 27, 2020, 06:33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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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s

장 초반부터 원·달러 환율은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오늘 원·달러 환율은 내려가고 증시는 올랐는데, 이 흐름이 계속 이어질 수 있을지 박찬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꾸준히 내리자 은행 외환거래실에는 주문이 빗발쳤습니다.
[20만 달러 주문이요. 1,246.6원에!]
국내 증시가 오늘(20일) 오랜만에 올랐습니다. 어젯밤 우리와 미국이 6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를 체결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300억 달러 규모로 맺은 적이 있었고,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통화스와프는 두 나라가 정해 놓은 규모 안에서 미리 약속한 환율로 돈을 바꾸는 것인데, 달러 구하는 것이 어려운 지금 우리로선 달러를 더 확보하는 효과가 생긴 것입니다.
어제 상승분을 고스란히 되돌렸습니다.
결국 원·달러 환율은 39.2원 내린 1,246.5원에 마감했습니다.
아직 통화스와프를 통한 달러 공급이 이뤄지기 전이지만 시장의 불안 심리가 꽤 가라앉은 것입니다.
[이주열/한국은행 총재 : 국내 외환시장의 불안을 완화하는 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김용진/산업은행 외환거래팀 차장 : (한미가 합의한 통화스와프는) 충분히 큰 규모라고 봅니다. 시장 안전판 역할을 하면서 달러 유동성 감소에 대한 우려가 좀 줄어들면서 달러를 매도한 것 같습니다.]
7거래일째 급락을 거듭하던 코스피도 큰 폭으로 반등했습니다.
코스피는 외국인 투자자가 6천억 원 가까이 순매도한 가운데서도 7.44%나 올랐고, 코스닥지수는 9.2% 상승했습니다.
장 중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선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프로그램 매수 호가가 일시 정지되는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통화스와프 외에도 단기적인 외화 조달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추가 수단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달러 수급, 나아가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해소된 것은 아니어서 언제든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